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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정부 정책 비웃는 '비곗덩어리 삼겹살'‥다시 유통, 소비자 분통

[오늘 아침 신문] 정부 정책 비웃는 '비곗덩어리 삼겹살'‥다시 유통, 소비자 분통
입력 2024-01-23 06:36 | 수정 2024-01-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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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최근 비곗덩어리 삼겹살이 시중에 다시 유통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경향신문입니다.

    ◀ 앵커 ▶

    최근 유명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브랜드 삼겹살에 비계가 너무 많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아래에 깔린 삼겹살 상태까지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비계가 많은 삼겹살을 온라인으로 대량 유통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입니다.

    이에 대해 한 한돈업체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돼지가 지방을 많이 축적하기 때문에 비계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면서도, "대형마트의 할인 경쟁에 납품물량이 대폭 증가해 일부 작업자들이 비곗덩어리를 제거하지 못한 것 같다"고 해명했는데요.

    반면 대형마트들은 주로 육가공협력업체들이 완제품 상태로 포장해 납품하는 '브랜드 삼겹살'에서 과지방 제품이 많이 나와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결국 농림축산식품부가 다음 달 8일까지 축산물 가공 및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실태 특별점검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소포장 삼겹살은 1cm 이하, 오겹살은 1.5cm 이하로 지방을 제거하고 과지방 부위는 폐기를 권고하는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업계에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지구대나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현장 경찰들이 순찰 등을 하다 위화감과 불안감을 조성한다는 이유로 시민들의 항의를 받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제복을 입은 경찰들이 집회 현장 인근 화장실 사용을 금지당해 주변 건물을 돌아다니는 일도 많다고 합니다.

    또, 경찰복을 입은 경찰이 돌아다니면 아파트 이미지에 좋지 않다며 고급 아파트나 주택 단지에서 출입을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는데요.

    서울의 한 지구대에 근무하는 한 경감은 제복을 입고 식당에 가면 '왜 일을 안 하고 밥을 먹느냐'는 말을 듣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복을 입지 않는 내근직을 선호하는 경찰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제복을 입고 있는 이들 덕분에 국가 안보와 치안 체제가 유지되는 것"이라며, "제복에 대한 존중과 시민 의식이 더 개선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일보입니다.

    서울 성동구 중랑천에 천연기념물 원앙 200여 마리가 나타나 관심을 끌었는데요.

    하지만 진풍경이 아닌, 철새들이 보낸 구조요청이라는 기사입니다.

    중랑천 하류는 원래 서울시 1호 철새보호구역으로 매년 원앙 1000마리가 넘게 찾는 곳이지만 올해는 오히려 그 수가 크게 줄었다는데요.

    원앙을 포함한 철새들은 지난해까지 응봉교 인근 여울과 수변부에 주로 서식했었다고 합니다.

    그랬던 원앙들이 올해 성동교 교각 아래에 밀집한 것은 지난해 철새 서식구간을 대규모로 준설해 강물이 호수처럼 변하면서 이들이 서 있을 곳이 줄어들었고 수변에 산책용 덱이 만들어지면서 사람을 피하기도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는데요.

    하천 정비사업으로 이들의 은신처가 줄어든데다 수변 녹지의 제초작업과 벌목, 과도한 가지치기로 먹이자원이 손실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고령층과 장애인이 많은 서울의 영구임대 아파트 99%에 스프링클러가 없다는 기사입니다.

    서울 내 SH 영구임대 아파트 총 2만 2600여 채를 전수조사한 결과 스플링클러가 설치된 곳은 302채에 불과했다는데요.

    나머지 2만 2300여 채는 소방법상 스프링클러 설비 관련 조항이 의무화된 1992년 7월 이전 착공돼 스프링클러가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민들 대다수는 오로지 소화기에 의존해 화재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화재 대피 등 대응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별도 화재 설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충북일보입니다.

    최근 1년간 충북에서 소를 키우는 농장이 300곳 이상 사라졌다는 기사입니다.

    2023년 충북지역 한우 및 육우 사육마릿수는 24만 7천여 마리로 2022년 4분기에 비해 4.4% 줄었는데요.

    한우와 육우를 키우는 농장도 5.3% 줄었다고 합니다.

    통계청은 한우 가격 하락으로 인한 번식 의향 감소와 암소 도축 증가 등으로 사육마릿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한우 가격 하락뿐 아니라 사룟값 등 경영비 증가와 농장주의 고령화로 농장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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