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밤사이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기 화성의 한 야적장에서도 불이 나 50대 남성이 전신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송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창문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치고, 검은 연기가 연신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자정쯤, 서울 은평구 진관동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무슨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해서 밖에 보니까 뭐가 팡팡 터지면서 막 떨어지더라고요. 재 같은 게."
이 불로 주민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잠자리에 들려던 주민 50여 명이 황급히 아파트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불이 시작된 가정집은 모두 불에 탔고, 외벽까지 검게 그을렸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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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0시 30분쯤에는 경기 화성시의 한 야적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이거 뭐야? 지나가도 되는 거야?"
1천3백 제곱미터 규모의 야적장에 5미터 높이로 쌓아둔 목재 화물 운반대에서 불이 난 건데, 이 불로 50대 남성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이 커지자 대응 2단계까지 발령했던 소방당국은, 4시간 반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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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2시쯤에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자동차 공업사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50대 남성이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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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송재원
서울 은평구 아파트 화재‥주민 50여 명 대피
서울 은평구 아파트 화재‥주민 50여 명 대피
입력
2024-01-24 06:08
|
수정 2024-01-2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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