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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 동행‥"대통령 존중·신뢰"

화재 현장 동행‥"대통령 존중·신뢰"
입력 2024-01-24 06:13 | 수정 2024-01-2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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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남 서천의 화재 현장에서 만나 상인들을 위로했습니다.

    또 함께 전용열차를 타고 귀경하면서 고조됐던 갈등을 봉합하는 모양새입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충남 서천 시장 화재 현장을 30분 먼저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기다렸습니다.

    눈발이 날리는 강추위 속에서 기다린 한 위원장에게 윤 대통령이 다가왔고, 악수를 건네는 윤 대통령을 향해 한 위원장은 허리를 90도로 꺾어 인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어 그래."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대화를 건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여기가 또 오다 보니까 장동혁(의원)이 지역구 더만."

    한 위원장은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소방대원들을 격려하는 윤 대통령 옆에서 함께 자리를 지켰습니다.

    서울로 돌아갈 땐 윤 대통령의 제안으로 대통령 전용열차에 함께 올랐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는 대통령님에 대해서 깊은 존중과 신뢰의 마음을 가지고 있고요. 그게 변함이 전혀 없습니다."

    대통령과는 민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면서 총선까지 직접 당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더 최선을 다해서 4월 10일에 국민의 선택을 받고, 이 나라와 우리 국민들을 더 잘 살게 하는 길을 가고 싶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이번 만남에서 김 여사 논란 등 구체적인 갈등 사안에 대한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의 만남이 대통령실의 요청으로 급작스럽게 이뤄진 것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 측은 양쪽 다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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