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업주가 개업 1주년을 맞아 손님에게 음료 서비스를 제공했다가, 오히려 손님의 역정만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한 자영업자가 동네 닭갈비 가게를 찾았다가 목격한 상황인데요.
사장님이 모든 테이블에 사이다 2캔을 돌렸는데 어머니와 아버지, 중학생 아이가 있던 테이블에서 고성이 나왔다고 합니다.
아이어머니는 "사람이 셋인데 이왕 줄 거면 3캔을 달라, 하나 더 주기가 아까우냐"며, "우리 애 당뇨 걸리니 사이다 말고 제로 콜라로 달라"고 큰 소리로 요구했다는데요.
제로 음료를 따로 두지 않아 사장님은 우동 사리를 서비스로 줬다고 합니다.
상황을 지켜본 손님들은 "저래서 아이가 뭘 배우겠냐"며 혀를 찼다 하고요.
"맛있어서 포장도 해간다" "자주 올 테니 저런 손님 때문에 기운 빼지 말고 힘내시라"며 사장님을 응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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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음료 2캔 서비스 줬더니‥손님은 "더 달라"
[와글와글] 음료 2캔 서비스 줬더니‥손님은 "더 달라"
입력
2024-01-2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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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1-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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