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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말레이 상대 진땀 무승부‥조 2위 16강

클린스만호, 말레이 상대 진땀 무승부‥조 2위 16강
입력 2024-01-26 06:09 | 수정 2024-01-2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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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축구대표팀이 말레이시아와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진땀 승부 끝에 3대3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조 2위로 16강에 오르면서, 사우디와 만나게 됐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피파랭킹 130위' 말레이시아를 상대로도 클린스만 감독은 로테이션 대신 정공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깜짝 선발'로 꺼내든 '정우영 카드'가 제대로 적중했습니다.

    전반 21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이강인-정우영 콤비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이강인의 코너킥을 정우영이 헤더로 연결했고 상대 골키퍼가 공을 걷어낸 것처럼 보였지만 VAR 판독 결과 골로 인정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후반 6분 위험 지역에서 황인범이 상대에게 공을 빼앗겼고 김민재와 골키퍼 조현우가 막아보려 애를 썼지만 결국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11분 뒤 설영우의 반칙으로 페널티킥 골까지 헌납하며 오히려 '약체' 말레이시아에 끌려갔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상에서 막 복귀한 황희찬과 김진수까지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습니다.

    후반 38분 상대 골키퍼의 자책골과 주장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무려 15분이 넘는 추가 시간을 버텨내지 못하고 끝내 동점골을 허용하며 3대3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정우영/축구대표팀]
    "이제 어떤 경기에 들어가도 오늘 같이 좋은 모습 보여주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잘 준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같은 시간 바레인이 요르단을 1대0으로 꺾으며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해 대표팀은 E조 2위로 16강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우리의 16강 상대도 정해졌습니다.

    사우디가 F조 1위를 차지하면서 오는 31일 새벽 16강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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