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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4분기 3.3% '깜짝 성장' 금리 인하 늦춰지나

미 4분기 3.3% '깜짝 성장' 금리 인하 늦춰지나
입력 2024-01-26 06:13 | 수정 2024-01-2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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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작년 4분기 미국 경제는 소비가 성장세를 끌어올리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3.3%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 속에 다음 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 관심이 쏠립니다.

    뉴욕에서 강나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작년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연율 3.3%를 기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미국은 작년 3분기엔 4.9%라는 이례적인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작년 연간 성장률 역시 2.5%로 전문가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미국 경제의 주축이 되는 개인 소비가 4분기에 2.8%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미국의 탄탄한 고용 시장이 뒷받침해주고 물가오름세가 둔화세를 보이며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준 덕분입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작년 4분기부터 경기 침체가 올 거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미국 경제가 놀라운 탄력성을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이때문에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도 늦춰질 거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거라는 기대는 이전보다 한풀 꺾인 분위기입니다.

    다음 주에 열리는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거라는 예상 속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 언급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레이첼 솔로몬/CNN 기자]
    "궁금한 건 3월 회의인데, 시장에선 40%가 3월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마 5월에 인하할 거라고요."

    뉴욕타임스는 올해도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는 조짐은 거의 없다면서 올해 첫 3개월은 경제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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