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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 선거전 본격화‥전현직 '비호감 대결'

미 대통령 선거전 본격화‥전현직 '비호감 대결'
입력 2024-01-26 06:16 | 수정 2024-01-2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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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에서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트럼프 전현직 대통령의 재대결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합 주를 찾아 투자계획을 밝혔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명예훼손 재판에 출석했는데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비호감 대선이라는 평가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바이든 대통령은 경합주인 위스콘신을 찾아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교량 건설 등 운송프로젝트와 풍력 발전 등에 무려 50억 달러, 약 6조7천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미국에 투자하고, 미국 노동자와 미국 제품에 투자해 진전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하고 있는 일입니다."

    바이든은 특히 미국 경제가 3년 연속 성장했다며, 아직 자신의 일이 끝나지 않았다고 재선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햄프셔 예비선거가 끝나자마자 뉴욕 연방법원에 출석했습니다.

    패션지 작가였던 진 캐럴을 성추행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에 관한 재판에 출두한 겁니다.

    캐럴은 1990년대 중반 맨해튼의 한 백화점 탈의실에서 성추행당했다며 트럼프를 고소했고, 트럼프는 캐럴을 전혀 알지도 못한다며 캐럴의 주장이 자신에게 정치적 타격을 입히기 위한 사기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법정과 유세현장에서 대선 경쟁이 본격 시작됐지만, 미국 유권자들은 여전히 두 사람의 재대결을 원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 여론조사 결과 67%가 새로운 사람을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70%는 바이든이 재선에 도전하면 안된다고 했고, 트럼프 역시 응답자의 56%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선 안된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제 3의 후보가 나올 가능성은 이제 거의 없습니다. 미국 유권자들은 원하지 않지만 전현직 대통령의 재대결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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