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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옥영 리포터

[문화연예 플러스] 일본서 '오펜하이머' 3월 개봉 확정

[문화연예 플러스] 일본서 '오펜하이머' 3월 개봉 확정
입력 2024-01-26 07:25 | 수정 2024-01-2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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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폭탄의 아버지'라 불리는 미국 물리학자 '오펜하이머'의 삶을 그린 영화 '오펜하이머'가 마침내 일본에서 개봉합니다.

    원폭 피해를 입은 일본에서는 민감한 소재를 다룬 영화인 만큼 개봉 여부를 놓고 논란이 많았는데요.

    오펜하이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추진한 핵폭탄 제조 프로젝트에 참여한 물리학자가 원자폭탄 개발에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죠.

    지난해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켰지만, 2차 세계대전 당시 원폭 투하로 큰 피해를 입었던 일본에서는 부정적 여론으로 개봉이 미뤄졌는데요.

    오는 3월 29일 일본 개봉이 확정됐습니다.

    일본 내 배급사는 "영화가 다루는 소재가 일본인에게 매우 중요하고 특별한 의미가 있어 검토 끝에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고요.

    "전통적인 스토리텔링 방식과 다른 '오펜하이머'는 대형 스크린에서 감상하는 게 적합하다"며 일본 관객들의 평가를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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