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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탈당파 '공동 창당'‥이준석 "무임승차"

민주 탈당파 '공동 창당'‥이준석 "무임승차"
입력 2024-01-29 06:05 | 수정 2024-01-2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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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비명계' 탈당파가 공동 창당에 합의했습니다.

    가칭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무임승차"라고 지적하면서, 주도권 갈등도 본격화됐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을 탈당한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이 결국 '공동 창당'을 결정했습니다.

    당명은 가칭 '개혁미래당'으로 설 연휴 전인 2월 4일 창당을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중텐트'로 먼저 거점을 삼는다는 구상인데, '빅텐트'를 위한 통합추진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5개 정당이 난립했던 제3지대가 일단 여야 전직 대표를 중심으로 '1차 합당'에 나선 것으로, 이낙연 전 대표는 '야권 통합'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민주당이 방탄하느라 못하는 정권 견제와 심판, 우리가 하겠습니다."

    여권에서 나온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김경율 비대위원의 이른바 '사천' 논란이 불거진 서울 마포구를 찾아, 국민의힘과의 차별화를 부각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신장개업한 중국집 이름이 조금 알려져 간다고 그대로 차용하겠다는 거"라며, "무임승차는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하다"고 '개혁미래당' 이름을 겨냥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에 계신 분들은 정치의 측면에서만 너무 이걸 바라보신 것이 아니냐‥"

    "가급적 각 당이 공천에 돌입하기 전에 통합하는 게 좋다"는 '개혁미래당'측 입장에도, "개혁신당 방향성에 대체로 동의하나 바로 합류할 수는 없다는 의미가 이질적으로 들린다"고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대표가 연대를 희망해 온 유승민 전 의원은 국민의힘 잔류를 선언하고, 다만 "공천 신청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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