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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피습' 중학생 불구속 수사‥범행 동기 의문

'배현진 피습' 중학생 불구속 수사‥범행 동기 의문
입력 2024-01-29 06:10 | 수정 2024-01-2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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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피의자를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피의자는 여전히 응급입원 조치 중인데요.

    이번 주 조치 기한이 끝나도, 입원한 상태에서 경찰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송정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5일, 서울 강남의 한 건물에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공격한 10대 남성.

    경찰은 이 남성을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해왔습니다.

    그제 체포 시한이 만료된 가운데,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체포 직후 남성을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하던 경찰은 지난 26일 새벽, 남성을 응급입원 조치했습니다.

    피의자가 미성년자이고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아오는 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한 겁니다.

    앞선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연예인을 기다리다 배 의원을 보고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또, 범행에 쓰인 둔기도 평소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왜 배 의원을 공격대상으로 삼은 건지, 범행을 계획한 것은 아닌지 등은 여전히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병원에 머무는 동안 전담수사팀를 꾸려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모아왔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휴대전화 메시지와 SNS 내용, 병원 진료 기록과 학교 생활 기록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남성의 응급입원 기한은 내일 만료됩니다.

    통상적으로 응급입원 기한이 끝난 피의자는 보호 입원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아, 남성에 대한 경찰 조사는 앞으로도 병원에서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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