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금리를 비교해 싼 이자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가 오늘부터는 전세대출도 가능해집니다.
아파트뿐 아니라 빌라나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이 대상입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부터 전세보증금 대출도 낮은 이자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금리를 비교해 대출 은행을 바꾸는 방식으로 18개 은행과 3개 보험사의 앱을 통해 14개 금융사로 전세대출을 갈아탈 수 있습니다.
아파트에만 적용됐던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빌라나 단독주택도 가능합니다.
[최선덕/금융결제원 대출인프라 팀장]
"전세대출 이동의 경우는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택금융공사나, 주택도시보증공사, SGI 서울보증 중 같은 보증기관의 대출로만 갈아타기가 가능합니다.
지난 9일 시작된 주택담보 대출 갈아타기는 서비스 시작 17일 만에 1만 6천 명이 넘는 소비자가 '갈아타기'를 신청했습니다.
이 중 1천 7백여 명, 대출금액 3천346억 원이 대출상품을 바꾸는 데 성공했고, 현재 심사 중인 대출금액도 2조 9천억 원에 달합니다.
[유00/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이용자]
"금리가 가장 컸죠. 거의 2% 가까이 떨어졌으니까요. 거의 30~40만 원 줄었으니까.."
금융당국은 '갈아타기'를 마친 소비자들은 기존 대출보다 금리가 평균 1.55%p 낮아져 연간 기준 약 300만 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은행 간 경쟁이 촉진돼 신규 주택담보 대출 금리를 0.5에서 1%포인트 안팎으로 내리는 곳도 생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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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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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전세대출도 싼 이자로 '갈아타기'
오늘부터 전세대출도 싼 이자로 '갈아타기'
입력
2024-01-31 06:48
|
수정 2024-01-3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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