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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이통사 '스테이지엑스' 선정‥사업성은 우려

제4 이통사 '스테이지엑스' 선정‥사업성은 우려
입력 2024-02-01 06:10 | 수정 2024-02-0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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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에 이은 네 번째 이동통신사로 '스테이지엑스'가 선정됐습니다.

    앞으로 사업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카카오에서 계열 분리한 알뜰폰 회사 스테이지파이브가 구성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한 5G 28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 경매에서, 경쟁사인 마이모바일을 제치고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SK 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에 이어 네 번째 이동통신사가 등장한 겁니다.

    낙찰가격은 4천3백억 원으로, 6년 전 기존 통신 3사의 낙찰가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스테이지엑스 측은 "통신 시장에 새롭고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제휴 기업들과 함께 혁신적인 요금제와 서비스를 제공해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관건은 사업성을 어떻게 확보할지 입니다.

    28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은 속도가 빠르지만 신호의 전달 거리가 짧아 그만큼 기지국을 많이 세워야 합니다.

    기존 통신 3사가 해당 주파수를 포기한 이유도 낮은 수익성 때문이었습니다.

    입찰 경쟁 과정에서 치솟은 낙찰가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4천억 원 규모의 정책 금융과 세액 공제를 약속한 과기부는 "신규 사업자가 시장에 조기 안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제4의 이동통신사 선정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7차례에 걸쳐 추진됐지만, 가격과 기지국 구축 등 입찰 조건을 만족하지 못해 유찰을 거듭해왔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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