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오늘 아침 신문] 신혼 42%가 연봉 7000만원‥'돈 있어야 결혼'하는 시대

[오늘 아침 신문] 신혼 42%가 연봉 7000만원‥'돈 있어야 결혼'하는 시대
입력 2024-02-01 06:33 | 수정 2024-02-01 06:34
재생목록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신혼 42%가 연봉 7천만 원...'돈 있어야 결혼'하는 시대>라는 제목의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30만 건이었던 연간 혼인 건수는 2021년 19만 건으로 뚝 떨어졌지만, 신혼부부 평균 소득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구 연 소득이 7천만 원 이상인 1년 차 신혼부부 비중은 지난 2015년 23%에서 2022년에는 42%로 급증했는데요.

    혼인 건수 감소에도 고소득자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건 안정적인 소득이 뒷받침돼야 결혼을 결심하는 걸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신문은 최근 두 달간 결혼 정보를 공유하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의 파혼 사례 중 44%는 돈 문제가 발단이 됐다며, 파혼과 이혼 사유도 기존 고부갈등이나 성격 차이에서 금전적 갈등으로 옮겨가는 양상이라고 전했고요.

    어지간한 소득으로는 내 집 장만의 꿈을 이루기 쉽지 않아, 예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 강화 없이 혼인 기피나 저출산 문제 해결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이른바 '강서구 빌라왕'의 전세 사기 주무대였던 서울 화곡동에서 빌라 등 주거용 건물 236채가 대거 경매 물건으로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전국 부동산 법원 경매·공매 물건 현황을 보여주는 '경매지도'를 보면, 화곡동 일대는 '매물'을 나타내는 빨간 딱지로 뒤덮여 빈틈을 찾기 어려울 정도인데요.

    서울 시내 전체 주거용 경매 건물 3채 중 1채가 화곡동 단 한 지역에 몰린 거고요.

    전세 사기 피해 주택 중 상당수가 경매에 넘어간 여파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화곡동 매물 대부분은 감정평가액 1억 원에서 3억 원대 빌라였고요.

    경매 물건 낙찰자 상당수는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동아일보입니다.

    최근 박물관 기념품이 젊은 층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뮤지엄 굿즈'를 줄여 '뮷즈'라는 애칭까지 얻은 박물관 기념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총 149억 원으로 1년 만에 약 27%나 늘었고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지난달 출시한 '취객 선비 3인방 변색잔 세트'는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또, 국보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을 본뜬 미니어처도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이후 3만 개 넘게 팔려, 최근 10년간 출시된 기념품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는데요.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도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를 소장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신문은 박물관 기념품 인기가 문화유산에 대한 젊은 세대 관심을 높이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영남일보입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전동스쿠터나 전동 휠체어 등은 인도로만 운행할 수 있지만, 좁은 보행로나 각종 적치물, 보도블록 상태 등 불편한 보행 환경 탓에 차도 주행이 빈번하다는 기사입니다.

    특히 대구 지역에선 네 개의 바퀴가 달린 전동스쿠터를 타고 인도가 아닌 차도로 주행하는 노인과 장애인을 어렵잖게 볼 수 있는데요.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동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장애인 427명 중 76%가 차도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신문은 차도로 다니면 위험하다는 걸 전동스쿠터 휠체어 운전자들도 인지하고 있지만, 인도가 너무 울퉁불퉁해 어쩔 수 없이 차도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며 보행로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강원일보입니다.

    <"일하는 내내 불안"...여성 1인 사업장 강력범죄 무방비>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2021년 525건이던 강원 지역 강력 범죄는 2022년 687건으로 1년 사이 크게 늘었는데요.

    하지만 춘천의 여성 1인 사업장 5곳을 방문한 결과, CCTV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범죄 예방 장치를 찾아볼 수 없었고요.

    비상벨도 대부분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매장 내부에 설치된 CCTV가 망가진 채로 방치된 경우도 있었는데요.

    여성 1인 사업장을 보호하기 위해 범죄 다발 시간 순찰을 강화하고 CCTV, 비상벨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등의 안전 대책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