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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가석방 후 세 번째 살인' 무기징역 선고에 공분

[와글와글] '가석방 후 세 번째 살인' 무기징역 선고에 공분
입력 2024-02-02 06:38 | 수정 2024-02-0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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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석방 기간 중 세 번째 살인을 저지른 무기징역수가 또다시 무기징역을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했는데요.

    해당 판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도 공분했습니다.

    검찰은 60대 무기징역수에 대해 "피고인은 10대에 이미 두 번의 살인으로 무기징역을 받고 가석방된 뒤 세 번째 살인을 했다"면서 "단지 화가 나 피해자를 살해한 점에 더 중한 형이 내려져야 한다"며 1심 판결에 항소했는데요.

    피고인은 1979년 자신을 놀린다는 이유로 열 살 어린이를 살해한 데 이어, 1986년엔 교제하던 남성을 목 졸라 살해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30여 년간 수감 생활을 하다 가석방됐고요.

    이후 전자팔찌를 부착하고 사회로 나온 상태에서 출소 6년 만에 세 번째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검찰은 사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는데요.

    재판부는 "계획적 범행으로 보이지 않으며, 지능 지수가 낮고, 정신 장애를 앓고 있어 사형보다는 사회로부터 영구 격리가 타당해 보인다"고 판결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또 가석방될 수도 있단 건데 사람 죽이라고 보내는 거냐" "이 정도면 판사도 공범이라 할 수 있다"며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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