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호주에서 가축 1만 5천여 마리를 실은 배가 바다에 한 달 가까이 머물고 있다고요.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호주에서 요르단으로 수출하려던 가축들이 홍해의 긴장 상황 때문에 호주를 떠났다가 중도에 돌아와야 했는데요.
엄격한 검역 절차 탓에, 육지에 내리지도 못하고 배에 갇혀 있습니다.
거대한 선박 한 척이 바다에 떠있죠.
호주산 소와 양 등 살아있는 가축 1만 5천여 마리가 실려있는데요.
요르단으로 수출하기 위해 지난 달 5일 호주 서부에서 출항했지만,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이 이어지는 홍해 상황 때문에 결국 호주 정부가 항해 중단 명령을 내렸고요.
호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하지만 호주를 떠났던 만큼 가축들은 다른 동물처럼 엄격한 검역 절차를 거쳐야 해서 육지에 내리지도 못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남반구인 호주는 지금 한낮 기온이 40도를 넘나들 만큼 더운 상황이라는 겁니다.
가축들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지만 오랜 시간 배에 머물고 있는데요.
호주 당국은 가축을 하루라도 빨리 배에서 내리는 방안은 물론 가축을 격리할 시설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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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홍해 긴장 탓에‥가축 1만 5천여 마리 바다에
[이 시각 세계] 홍해 긴장 탓에‥가축 1만 5천여 마리 바다에
입력
2024-02-0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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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2-0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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