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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무인점포 2시간마다 순찰 요구, 경찰 "우리가 경비원이냐"

[오늘 아침 신문] 무인점포 2시간마다 순찰 요구, 경찰 "우리가 경비원이냐"
입력 2024-02-05 06:33 | 수정 2024-02-0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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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최근 무인점포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관련 분쟁과 절도 범죄에 따른 경찰의 치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지난해 말 기준, 편의점 4사의 무인점포는 3천3백여 곳으로 전년 대비 56%가량 늘었는데요.

    아이스크림과 빨래방 등 다른 무인점포들도 지난해 3월 기준 6천3백여 곳에 육박합니다.

    급증하는 무인점포에 관련 범죄도 늘어 2022년 한 해 동안 접수된 무인점포 절도 신고 건수는 6천여 건에 달했는데요.

    대기업 계열 편의점은 범죄 예방을 위해 안면 인식과 선반 무게 센서 등을 갖춰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규모 무인점포들은 CCTV 외에 경비 대책이 전무한 수준이고요.

    점주들은 사소한 분쟁부터 절도까지 모두 경찰에 신고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 내부에선 "점주가 부담해야 할 매장 경비·관리 책임을 경찰이 떠안고 있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1천 원짜리 절도 신고 때문에 긴급한 112신고 대응이 뒷순위로 밀려야 하느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고 합니다.

    신문은 전문가를 인용해, 시민 안전과 재산권 침해에 대응하는 건 경찰의 책임이라면서도, 무인점포 범죄 예방을 위한 민관협의체 신설 같은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막강한 자본력을 가진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 등 중국의 이커머스 업체들의 발 빠른 한국화 전략으로, 한국 소비자의 국가별 해외 직구 점유율에서 중국이 처음으로 미국을 앞질렀다는 소식입니다.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은 최근 한국 업체를 자신들 플랫폼에 입점시켜 한국에서 직배송하는 상품을 늘리고 배송 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있는데요.

    알리 익스프레스는 올해 한국에 물류센터를 설치해 배송 기간을 크게 줄이는 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고요.

    지난해 10월까지 한국 소비자가 중국 상품을 해외 직구한 건수는 6천7백만 건으로 2022년 대비 65%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신문은 특정 사업자가 시장을 독식하는 플랫폼 사업의 특성상 중국 이커머스 업체가 국내 유통업을 장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동아일보입니다.

    최근 경북 문경에서 불이 난 공장에 인명 수색을 위해 들어갔던 소방관 2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죠.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안전을 고려한 대응 매뉴얼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소방청이 발간한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에 따르면, 지휘관의 최종 승인 후 소방관을 진입시키고 폭발 위험시 안전거리를 확보하라는 절차가 명시돼 있는데요.

    소방관들은 이런 지침이 현장에선 무용지물이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진압 작전의 위험이 아무리 커도 구조할 사람이 남아있다면 작전 중단을 명령할 수 있는 '진입 중단' 원칙이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위험해도 사람이 있다면 일단 현장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반면 미국 화재예방협회 규정에는 소방관이 처할 수 있는 위험에 따라 현장 지휘관이 발화 지점까지 접근할지, 아니면 건물 외곽에서 불길을 잡을지 결정하도록 하고 있고요.

    영국도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면 소방 대응태세를 '방어형'으로 전환해 소방관을 철수시키도록 하고 있습니다.

    신문은 폭발과 붕괴 위험이 큰 경우 현장 지휘관이 진입 중단을 선언할 수 있도록 원칙을 명확히 세우고 권한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강원일보입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도 큰 역할을 한 강릉 올림픽 파크 빙상 경기장들이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입니다.

    정부와 강원특별자치도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인 '강릉 오벌'과 '강릉 하키센터',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인데요.

    강원도는 현재 강원자치도가 관리 중인 경기장을 전문 체육시설로 전환해 100% 국비로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정부는 체육계 반대 등을 이유로 전문적인 훈련과 대회 개최를 위한 활용이 어렵다며 용도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전북도민일보입니다.

    고물가 시대에 사정이 어려워 설 연휴에도 쉬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 구인 구직 포털이 성인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아르바이트를 할 것이라는 응답이 62.3%로 나타났는데요.

    아르바이트를 나서는 이유로는 단기로 용돈을 벌기 위한 경우가 21.1%로 가장 많았고, 고물가로 인한 지출 부담으로 추가 수입이 필요한 경우가 뒤를 이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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