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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국가적 영웅‥우승하고 돌아와"

"손흥민은 국가적 영웅‥우승하고 돌아와"
입력 2024-02-05 06:41 | 수정 2024-02-0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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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호주전에서 극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아시안컵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그립다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카타르 현지에서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집념으로 이끌어낸 패널티킥과 월드클래스다운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

    부상 우려에도 마지막까지 모든 걸 쏟아낸 손흥민은 경기 후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습니다.

    팀의 에이스로 축하를 한 몸에 받은 주장 손흥민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 상당히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오늘만큼은 벤치에서 같이 경기 못한 선수들, 명단에 들어가지 못한 선수들한테도 조금 더 관심을 보내주셨으면 좋겠어서‥"

    축구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하지만 토트넘의 캡틴이기도 한 손흥민은 휴식 시간을 이용해 숙소에서 토트넘 경기를 지켜보며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아시안컵 여정이 남았지만 멀리서나마 토트넘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2015년 호주와 아시안컵 결승전 당시 울고 있는 손흥민을 안아주며 격려했던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조국 호주의 패배는 뼈아프지만 손흥민은 한국의 국가적 영웅"이라고 치켜세우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우리의 주장이자 월드클래스 선수인 손흥민이 그립습니다. 이제 2경기 남았는데 우승하고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손흥민이 자리를 비운 사이 토트넘 성적은 2승 2무 1패.

    에버턴전에서도 히샤를리송이 두 골을 넣으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지만 추가 시간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월드클래스 선수와 주장이라는 무게 속에서도 오직 우승을 바라보며 5경기 모두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손흥민은 이제 요르단이라는 큰 산을 다시 넘어야 합니다.

    도하에서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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