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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재활용 공장 불‥빗길 충돌사고 70대 사망

청주 재활용 공장 불‥빗길 충돌사고 70대 사망
입력 2024-02-06 06:08 | 수정 2024-02-0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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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오후 충북 청주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큰불이나 5억 4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남 양산에선 빗길에 교통사고로 7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장 전체가 자욱한 연기와 치솟는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매섭게 일렁이는 화염을 향해,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줄기를 쏘아대지만, 불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충북 청주의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
    "내가 봤을 때 저 공장 다 타겠는데."

    곧바로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공장 내 가득 쌓인 폐기물들을 굴착기로 일일이 빼내가며 물을 뿌려 댄 끝에 6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당시 공장 안에 있던 직원 4명이 대피해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550제곱미터 크기의 건물 한 동이 완전히 탔습니다.

    또 나머지 1개 동 외벽이 그을리고 작업용 차량이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5억 4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업 중 컨베이어 벨트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이보다 앞서 경부고속도로 양산휴게소 인근에선, 달리던 1톤 화물차가 갓길에 있는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조수석에 타고 있던 운전자의 아내인 7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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