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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평형 아파트 분양가 1년새 '6천만 원' 껑충

국민평형 아파트 분양가 1년새 '6천만 원' 껑충
입력 2024-02-07 06:47 | 수정 2024-02-0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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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건축 공사비가 크게 오르면서 전국아파트 분양가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제곱미터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1년새 6천만 원 넘게 올랐습니다.

    박철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제곱미터당 평균 분양가는 1천736만 원으로, 1년 사이 190만 원이 증가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이른바 국민평형인 84제곱미터를 기준으로는 분양가가 6천436만 원이 올랐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는 3.3 제곱미터 당 분양가가 517만 원이 오른 3천495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평형 분양가 기준으로는 1억 3천만 원이 넘게 급등한 수치입니다.

    이밖에도 경기도와 광주의 3.3제곱미터 당 분양가가 각각 442만 원과 348만 원 올라, 비교적 상승폭이 컸습니다.

    다만 인천은 같은 기간 16만 원이 내렸고, 울산도 230만 원이 줄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고분양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자잿값과 인건비 등 공사비가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의 아파트 분양지수는 지난 1월 이후 두 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월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전달보다 전국 평균 16.3포인트 상승한 86.2로 전망됐습니다.

    분양 전망지수는 100이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 상황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분양경기 침체가 이어져 온 기저효과에 4월 총선을 앞두고 2월 분양 예정 물량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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