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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한 달 만에 또 절도‥농촌 빈집 돌며 물건 훔쳐

출소 한 달 만에 또 절도‥농촌 빈집 돌며 물건 훔쳐
입력 2024-02-07 07:35 | 수정 2024-02-0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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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농촌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현금과 농작물을 훔친 절도범이 붙잡혔습니다.

    출소한 지 한 달이 조금 지난 60대, 전과 24범이었습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한적한 시골 마을로 들어갑니다.

    10여 분 뒤, 마을을 유유히 빠져나가는 오토바이에는 들어갈 때는 없던 자루가 실려 있습니다.

    자루 안에는 검은깨 15㎏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농촌 마을을 돌며 사람이 없는 빈집에 들어가 농작물을 훔쳤습니다.

    [피해 주민 (음성변조)]
    "바로 대문 옆이라 맨날 이렇게 지나가는 데라 그런 거 별로 신경 안 쓰고 그냥 왔다 갔다 했지."

    이렇게 열흘 동안 농촌 지역을 돌며 훔친 금품은 6백만 원 상당.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현금과 상품권 신용카드까지 훔쳤습니다.

    수확을 마치고 보관 중이던 쌀과 들깨 등 90kg 상당의 농산물도 범행 대상이 됐습니다.

    농촌 노인들이 집이 아닌 마을회관에 함께 모여 있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경찰에 붙잡힌 60대 남성은 전과 24범으로 출소한 지 한 달여 만에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충식/보은경찰서 형사팀장]
    "이전 범죄도 매 동일한 수법으로 시골 농가 빈집에 들어가서 금품을 절취한다든지 고가 금액으로 판매되는 특이 작물 이런 것만…"

    경찰은 이 남성을 절도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MBC뉴스 이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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