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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으로 합당‥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개혁신당'으로 합당‥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입력 2024-02-10 07:07 | 수정 2024-02-1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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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제3지대 세력이 전격 합당을 선언했습니다.

    당명은 '개혁신당'.

    이낙연·이준석 공동 대표체제입니다.

    제3지대가 하나의 당으로 통합되면서, 양당 구도 체제에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남색과 주황, 보라, 하양까지 각 세력을 상징하는 옷을 입은 제3지대 대표들.

    함께 모여 귀성길 인사에 나섰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양당 기득권 정치 타파라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도 막상 통합엔 난항을 겪어왔는데, 결국 총선을 두달여 앞두고 합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원욱 의원/원칙과 상식]
    "드디어 저희가 3개 정당과 1개 그룹이 합의를 보게 돼서 국민 여러분들께 이렇게 풍성한 선물을 드리게 됐습니다."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 미래,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 상식,금태섭 공동대표의 새로운 선택이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이름으로 합칩니다.

    이낙연, 이준석 공동대표 체제로, 각 세력에서 지도부인 최고위원을 추천하고,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낙연 대표가 맡습니다.

    제3지대 세력은 이번주부터 합당을 전제로 본격 논의를 시작했지만, 어떤 이름으로 합칠지를 놓고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습니다.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각 정당 또 정치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자기 당의 당명이기 때문에 당명 결정이 가장 힘들었고요."

    이낙연 대표는 '당명 줄다리기로 설 연휴를 보내면 신당 전체가 가라앉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지지자들의 이해와 수용을 호소"했고, 이준석 대표 역시 '이낙연 전 총리님의 큰 결단으로 많은 쟁점이 해소됐다'고 화답했습니다.

    새로운 개혁신당은 설 전 합당이 꼭 필요했던 이유로 지역구 후보를 내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제3지대 세력이 하나로 통합하면서 이번 총선에 양당 구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가운데, 그동안 선명한 이념 차를 보여온 세력들이 앞으로 공약 등을 놓고 간극을 어떻게 좁힐지도 관건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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