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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안전 지킨다"‥연휴도 일터에서

"설 명절 안전 지킨다"‥연휴도 일터에서
입력 2024-02-11 07:05 | 수정 2024-02-1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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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여유를 즐기는 설 명절이지만 연휴도 반납하고 바쁘게 일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다른 사람의 안전한 명절을 위해 자신의 일터를 지키고 있는 분들을 김영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광주 도심의 도로.

    도로보수반 직원들이 장비를 들고 움푹 패인 도로를 보수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눈이 많이 내린 뒤 도로가 패이는 포트홀이 급증해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는 겁니다.

    포트홀은 제때 처리하지 않으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연휴도 반납한 채 구슬땀을 흘립니다.

    [주광섭/광주시종합건설본부 주무관]
    힘들어도 어쩌겠습니까.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어쩔 수 없죠 뭐. 귀성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19입니다. 신고자분 119입니다."

    119 상황실에 신고 전화가 쉴새없이 걸려옵니다.

    상황실 근무자가 신고자의 상태와 위치를 파악하고 가까운 소방서에 출동 지령을 내립니다.

    설 명절에도 119 상황실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정선미/광주소방안전본부 소방위]
    "(명절에는) 시민들 이동량이 많다 보니까 고속도로나 교통사고 이런 신고 건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귀성 버스로 북적이는 종합버스터미널.

    택시 기사들이 운전대 대신 신호봉을 잡았습니다.

    교통을 정리하고 틈틈이 귀성객 짐도 들어줍니다.

    [귀성객]
    "차례대로 복잡하지 않게 승차할 수 있어서 좋아요."

    연휴에도 쉬지 못하지만, 그만큼 보람이 더 큽니다.

    [엄성일/광주 서부모범운전자회장]
    "(횡단보도 가운데) 신호등이 없는 관계로 마구잡이로 건너다니면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 단련이 되지 않아서 사고 위험성이 있어서 (우리가 안내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에도 일터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

    덕분에 안전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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