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세계적인 현안을 논의하는 2024 세계정부정상회의가 두바이에서 개막했습니다.
AI 활용이 화두였는데요.
정부도 디지털 전환 정책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 참석했습니다.
오유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 정상급 인사와 정부 관계자, 기업인 등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세계정부정상회의로 올해는 '미래 정부의 형성'이라는 주제로 110여 개의 대화와 토론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모하마드 알 게르가위/UAE 내각부 장관]
"분열과 글로벌 경제 양극화 대신, 우리는 함께 협력해 기술의 위험을 줄이고 그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AI의 활용과 규제 등 진화하는 정보기술에 대한 정부의 역할이 강조됐는데, 오픈AI와 엔비디아, 메타 등 세계 주요 기업의 AI분야 전문가 100여 명도 참석합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AI의 민주화로 기술이 보편화됐기 때문에 주도권을 갖고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은 각 정부에게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AI의 위험에 대한 공포에 대해선 "지나치게 부풀려졌다"고 일축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각국의 연구원과 기업, 정부는 AI인프라를 활용해 가능한 빨리 독자적인 AI를 구축해야 합니다."
지난해 UAE정부와 디지털 전환을 협력하기로 한 우리나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두 번째 세계정부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정부는 정확한 홍수 예측 등 지난해 AI를 활용해 70여 개의 과제를 수행한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디지털 노하우를 알리고 각국 정부의 경험 등도 공유합니다.
[고진 위원장/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초고도 AI나 인공지능 분야의 활용 사례들을 소개함으로써 조금 더 우리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그런 바탕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사흘 동안 열리는 이 회의에는 120개 정부에서 대표단을 보냈으며 85개 국제·지역 기구의 대표 등 4천여 명이 참석합니다.
두바이에서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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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오유림
오유림
'미래 정부' 당면 과제도 단연 'AI 활성화'
'미래 정부' 당면 과제도 단연 'AI 활성화'
입력
2024-02-1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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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2-1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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