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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렌드] 세뱃돈 관리 어떻게?‥금융교육 콘텐츠 인기

[비즈&트렌드] 세뱃돈 관리 어떻게?‥금융교육 콘텐츠 인기
입력 2024-02-13 07:32 | 수정 2024-02-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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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매주 경제소식 전해드리는 비즈앤트렌드입니다.

    설 명절 아이들이 받은 세뱃돈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금융회사들이 미래 고객인 아이들을 위해서 돈의 가치와 저축 등을 알려주는 금융 교육 콘텐츠를 직접 제공하고 있다고 하네요.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안녕하세요, 고객님."

    강원도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은행 창구 직원처럼 짝꿍에게 인사를 합니다.

    농협은행이 진행하는 찾아가는 금융교육 현장입니다.

    아이들이 통장을 직접 만들어 보고, 용돈을 입금하는 방법도 배웁니다.

    실제 대형 버스를 개조해 만든 이동형 은행 창구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동장 한 켠에 마련됐습니다.

    미래 고객인 아이들이 돈의 가치와 저축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보니 인기가 많습니다.

    일일 선생님은 재능기부를 하는 대학생들이 주로 담당하며, 은행은 분기별로 신청을 받아 현장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백시은/재능기부 대학생]
    "'와, 이거 되게 신기하다' 할 때 마음이 따뜻해졌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 방식의 교육도 눈길을 끕니다.

    복돌이라고 불리는 캐릭터가 도로를 달리자, 용돈이 쌓이고, 중간중간 금융 관련 OX퀴즈가 나옵니다.

    저축은행중앙회가 만든 게임 콘텐츠입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데, 문제 수준도 등급별로 돼 있어 아이들이 게임도 하고, 경제 상식도 배우는 기회가 됩니다.

    금융당국이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의 내용도 다양합니다.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금융교육센터 사이트.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필요한 콘텐츠들을 골라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신용을 어떻게 유지하는지, 금융기관에서 대출은 어떻게 하는지 등 생활 밀착형 콘텐츠들이 해당 사이트는 물론 유튜브 채널에서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이효섭/자본시장연구원 실장]
    "고령화가 빨라지면 은퇴 이후에 안정적인 노후소득 마련이 중요한데 금융 교육을 통해서 자산 배분을 이제 젊었을 때부터 좀 체계적으로 할 수가 있고요."

    최근 복잡한 금융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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