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에어컨과 소파를 갖춘 'VIP 병실 수감생활'로 특혜 논란에 휩싸였던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결국 교도소에서 하룻밤도 지내지 않고 풀려나게 됐습니다.
태국 법무부는 어제 탁신 전 총리의 가석방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수감된 탁신 전 총리는 오는 주말 사이 가석방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2001년 총리에 오른 탁신은 2006년 쿠데타로 축출된 뒤 부패 혐의 등으로 기소되자 2008년 출국해 해외 도피 생활을 했고요.
해외로 떠난 후에도 태국 정치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왔습니다.
탁신은 귀국 직후 법원에서 8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됐지만, 건강 이상을 이유로 병원에서 장기간 수감 생활을 이어가 특혜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그 사이 왕실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대폭 줄었고 결국 교도소에서 하룻밤도 보내지 않고 약 6개월 만에 풀려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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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태국 탁신 전 총리 가석방‥'특혜 논란'
[이 시각 세계] 태국 탁신 전 총리 가석방‥'특혜 논란'
입력
2024-02-1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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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2-1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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