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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월 소비자물가 3.1%↑‥예상치 웃돌아

미국 1월 소비자물가 3.1%↑‥예상치 웃돌아
입력 2024-02-14 07:05 | 수정 2024-02-1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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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전문가들 예상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신호라서, 증시도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전보다 3.1%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12월보다는 둔화됐지만, 전문가들이 예상한 2.9%보다는 높았습니다.

    주거비가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한 달 동안 0.6% 오르면서, 지난달 물가 상승분의 3분의 2를 차지했습니다.

    식품 가격도 0.4% 상승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기대만큼 낮아지지 않고 있는 건데, 지난 2022년 6월, 9.1%를 기록한 뒤 이후 3%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도 전문가들 예상보다 웃돌면서 1년 전보다 3.9% 올랐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하는 데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실제 시장 전망을 나타내는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5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67%에서 35%로 낮춰졌습니다.

    예상 밖의 물가 상승률에 시장도 얼어붙었습니다.

    뉴욕 3대 지수는 1%대 하락했고, 미국 국채 금리도 두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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