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센강 변을 따라 줄지은 노천 서점들이 제자리를 지키게 됐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마크롱 대통령이 올림픽 개막식의 보안 문제로 센강 변의 노천 서점들을 철거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는데요.
엘리제궁은 노천 서점 운영자들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모든 서점을 보존하고 강제 이전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7월 파리 경시청은 노천 서점 운영자들에게 올해 7월 26일 개막식 전 가판대를 철거하라고 통보했는데요.
자칫 노천 서점들이 개막식 시야를 가리거나 폭발물 설치 장소로 악용될 수 있어서입니다.
이에 서점 운영자들은 "노천 서점 철거는 에펠탑이나 노트르담 성당을 뜯어 없애는 것만큼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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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마크롱, 파리 명물 노천 서점 철거 계획 취소
[이 시각 세계] 마크롱, 파리 명물 노천 서점 철거 계획 취소
입력
2024-02-1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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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2-1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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