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 성북구의 자택에서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어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오늘 새벽 인천 부평구의 한 요양원에서 불이 나 요양원에 있던 90대 노인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유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택 현관문이 굳게 닫혀있고, 그 위로 노란색 경찰 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설 연휴였던 지난 12일,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 살던 60대 남성이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했습니다.
이 남성은 이튿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체포 당시 자해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 (음성변조)]
"뭐가 반짝반짝거려서 나와서 보니까… 앰뷸런스가 오고, 경찰차 오고, 과학수사대 오고…"
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어제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
오늘 새벽 1시 반쯤 인천 부평구의 한 요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요양원에 있던 90대 권 모 씨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17명의 환자들이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6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산꼭대기에 새빨간 산불 띠와 함께 희뿌연 연기가 계속 피어오릅니다.
어제저녁 6시쯤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퇴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김태현 산림주무관/중앙산림재난상황실]
"여기가 7부 능선에서 정상까지 올라간 거라서 민가나 이런 건 없어서 대피는 없었습니다."
산림당국은 5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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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서영
'아내 살해' 60대 영장‥인천 요양원 화재 3명 부상
'아내 살해' 60대 영장‥인천 요양원 화재 3명 부상
입력
2024-02-1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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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2-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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