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올해 미식축구 슈퍼볼에서 우승한 캔자스 시티의 우승 퍼레이드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서 용의자 두 명을 체포했다고 하는데요.
워싱턴 연결합니다.
왕종명 특파원 전해 주시죠.
◀ 기자 ▶
총격 사건은 약 한 시간 전에 발생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열린 슈퍼볼에서 캔자스 시티 치프스가 우승했는데 그 기념으로 캔자스 시티 도심 한복판에서 우승 퍼레이드 겸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총격은 이 행사장 주변에서 발생했는데 운집한 이들이 수 만 명에 이를 정도여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현지 경찰과 소방당국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8명에서 10명이 다쳤다고 하는데 부상 정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총격범으로 의심되는 두 명을 무장 상태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조속히 해당 지역을 떠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추가적인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슈퍼볼 우승팀의 축하 퍼레이드 현장이라는 점, 수만 명이 모여있던 점도 충격을 주고 있지만 이번에 우승한 팀이 미국의 슈퍼 스타죠.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교제 중인 트래비스 켈시가 속한 팀이라서 더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 행사장에 테일러 스위프트가 참석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사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던 전력을 들어서 이번 슈퍼볼에 스위프트가 교재 중인 켈시의 팀이 진출한 것을 두고 각종 음모론이 돌기도 했습니다.
물론 오늘 총격이 왜 발생했는지 이 음모론과 어떻게든 관련이 있는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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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왕종명
슈퍼볼 퍼레이드 중 총격 '날벼락'‥"8~10명 부상"
슈퍼볼 퍼레이드 중 총격 '날벼락'‥"8~10명 부상"
입력
2024-02-15 06:08
|
수정 2024-02-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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