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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의대 갈래요" 연세대 대기업 취업학과 92% 등록 포기

[오늘 아침 신문] "의대 갈래요" 연세대 대기업 취업학과 92% 등록 포기
입력 2024-02-15 06:35 | 수정 2024-02-1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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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로 대기업 취업이 보장되는 서울 주요 대학 계약학과에도 등록 포기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선호 현상이 더 뚜렷해지고 있는데요.

    대학 졸업 후 대기업 취업이 보장되는 서울 주요 대학 계약학과 합격생들이 무더기로 등록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1기 신입생 200명을 모집한 서울대 첨단융합학부는 여름박학 때부터 미국 아마존과 메타 등 IT기업 인턴 활동 등의 혜택에도, 정시 최초합격자 73명 중 6명이 수시 최초 합격자는 128명 중 14명이 등록하지 않은 걸로 집계됐습니다.

    서울대 이공계와 자연계열 최초합격자 중 등록을 포기한 학생도 76명으로, 지난해보다 12명 늘었는데요.

    고려대와 연세대도 비슷한 모습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계약학과에서 줄줄이 등록 포기자가 속출했는데요.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정시 최초합격 92%가,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는 70%가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신문은 의대 정원이 본격 확대돼 의사 숫자가 많아지면 의대 과열 양상은 줄어들 거라면서도, 당장 수험생들의 의대 선호 현상은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블로그나 동영상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광고라는 사실을 숨기고 홍보하는 이른바 '뒷광고' 문제가 근절되기는커녕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적발한 뒷광고 의심 게시물은 2만6천 건에 달하는데요.

    플랫폼 별로 인스타그램이 1만3천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 블로그가 1만1천여 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광고라는 사실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위치에 표시했는데요.

    예를 들어 광고 문구를 첫 화면이 아니라 ‘더보기’ 버튼을 클릭해야만 볼 수 있는 방식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뒷광고 근절을 위해서 제작자와 광고주뿐 아니라 플랫폼 업체에게도 책임을 엄격히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같은 신문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합병이 쏘아올린 '국내 LCC 대지진'" 이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유럽연합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라 국내 항공 업계의 재편이 본격화될 전망인데요.

    특히 두 항공사의 합병 조건이었던 ‘아시아나 화물 사업 매각’, ‘유럽 및 일본 노선 일부 반납’ 등 이른바 알짜 사업이 어떤 저비용항공사로 향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이 합병 조건으로 반납할 유럽 4개 노선 취항을 준비 중인데요.

    이를 통해서 연간 4,500억~5,000억 원의 추가 매출이 예상됩니다.

    제주항공 역시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 인수전에 뛰어들어 항공 화물 특수를 노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의 부채, 유럽 장거리 노선의 경쟁 구도를 고려하면 저비용항공사들의 사업 확장에는 여전히 불안 요소가 존재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광주일보입니다.

    전라남도가 올해 출생아들에게 빠르면 8월부터 매달 20만 원의 출생수당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저출생과 인구 감소 해결을 위해서 전남도와 도내 시·군이 각각 10만 원씩 총 20만 원의 출생수당을 매달 지급하겠다는 계획인데요.

    현재 정부의 아동수당 10만 원은 7세까지만 지원되지만, 전남은 소득과 무관하게 18세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유럽 국가들이 출생수당으로 출생률을 올린 사례를 언급하며 직접 전남 차원에서의 위기 극복 방안을 고안했다고 말했습니다.

    전남 출생아만을 대상으로 하지만 아이가 18세가 되기 전 양육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거나 아동학대 등의 문제가 생기면 지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경북매일입니다.

    포항의 중심상권인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커피대전’이 치열하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2000년대 초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는 대기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줄줄이 입점했는데요.

    2010년 이후 이곳이 관광지로 바뀌면서 땅값이 오르고 주차난이 심해지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다수가 폐점하고, 중형 커피전문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21년 4~5층의 초대형 커피전문점 두 곳이 입점하면서 이곳 상권의 판도는 또다시 바뀌었는데요.

    두 매장은 월 매출 1억5천만~2억 원을 올리는 반면, 이 근방의 중소형 커피전문점 대부분은 극심한 영업난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한 카페 점주는 초대형 매장이 등장하면서 중소형 매장들은 경쟁력을 잃고 포장 주문에 의존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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