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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퍼레이드 중 총격 '날벼락'‥10여 명 사상

슈퍼볼 퍼레이드 중 총격 '날벼락'‥10여 명 사상
입력 2024-02-15 07:01 | 수정 2024-02-1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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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에선 올해 미식축구 슈퍼볼에서 우승한 캔자스시티 축하 퍼레이드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여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서 용의자 두 명을 체포했다고 하는데요.

    워싱턴 연결합니다.

    왕종명 특파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총격 사건은 약 두 시간 전에 발생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열린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우승했는데 오늘 그 기념으로 캔자스시티 도심 한복판에서 우승 행진 겸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총격은 행사가 열린 유니온 역 근처에서 발생했는데 여러 발의 총격 소리가 울렸습니다.

    행사에는 경찰 추산 최대 1백만 명이 모였는데 이 총격 이후 시민들이 혼비백산하며 도망치는 장면이 목격됐습니다.

    CNN은 현지 소방당국을 인용해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최소 10명에서 1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총격범으로 의심되는 두 명을 무장 상태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혹시나 있을 추가 공격에 대비해서 시민들은 조속히 해당 지역을 떠나라고 촉구했습니다.

    거대한 인파가 운집한 슈퍼볼 우승 축하 현장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지만 이번 우승팀이 미국의 슈퍼스타죠,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교제 중인 트래비스 켈시가 속한 팀이라서 미국 사회 관심이 큽니다.

    오늘 행사장에 테일러 스위프트가 참석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사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던 전력을 들어서 이번 슈퍼볼에 스위프트가 교재 중인 켈시의 팀이 진출한 것을 두고 각종 음모론이 돌았습니다.

    오늘 총격이 어떤 배경에서 발생했는지, 행여 이 음모론과 관련이 있는지, 미국 사회가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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