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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고민정 단수 공천‥'논란 지역구'는 제외

홍익표·고민정 단수 공천‥'논란 지역구'는 제외
입력 2024-02-16 06:15 | 수정 2024-02-16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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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도 홍익표, 고민정 의원 등 열 곳의 단수공천을 추가로 확정하고 영입인재 네 명의 전략공천도 발표했습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계파 갈등 조짐이 있는 지역구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광진을에선 고민정 최고위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하루 앞서 공천을 확정한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과의 맞대결이 일찌감치 결정됐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기존 서울 중·성동갑에서 서초을로 자리를 바꿔 낙점을 받았습니다.

    경남 양산을의 김두관 의원과 김해을의 김정호 의원도 공천을 확정해, 중진 재배치를 통해 이른바 낙동강 벨트 탈환을 노리는 여당 전략에 맞서게 됐습니다.

    다만 이른바 '비명계' 현역 의원들과 '친명' 원외 인사들이 부딪친 관심 지역은 이번 발표에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 간사]
    "아무래도 논란의 소지가 없는 그런 지역들부터 저희가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과 노종면 전 YTN 기자 등 영입 인재 4명의 전략 공천도 확정했는데,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두고 공방이 커지고 있는 서울 중·성동갑은 역시 결정을 미뤘습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임종석 전 실장이) 그 지역에서 적소의 적재 인물이다 아니다 하는 것은 제가 판단하기는 좀 아직은 이른 것 같습니다."

    당내에선 계파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임종석 전 실장의 공천 문제를 풀기 위해, '친명계' 5선 조정식 사무총장의 불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구 심사가 늦어지는 것과 별개로 민주당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이르면 이달 말 창당하기로 하고, 새진보연합·진보당과 함께 총선 공동 정책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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