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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는 다르네요"‥첫 투구 나선 고우석

"메이저리거는 다르네요"‥첫 투구 나선 고우석
입력 2024-02-19 07:35 | 수정 2024-02-1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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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 선수가 성공적인 빅리그 안착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타자를 상대로 연습 투구를 했는데 팀 동료 김하성 선수와도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애리조나 현지에서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하성과 타티스 주니어 등 소속팀 중심 타자를 상대로 한 첫 연습 피칭.

    고우석은 전혀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20분간 총 25개의 공을 던지면서 김하성한테 안타성 타구, 마차도에겐 홈런을 맞았지만 구속은 시속 140km 후반까지 올렸고, 헛스윙도 여러 차례 이끌어냈습니다.

    [고우석/샌디에이고]
    "확실히 하성이형도 미국에 있다보니까 잘 치는 것같습니다. 그래도 타자들마다 헛스윙 한 번씩은 나와가지고, 그건 기분 좋네요."

    지난 시즌 프로야구 LG의 마무리 투수로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태고, 올해 꿈의 무대였던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해 스프링캠프에 합류한지 일주일.

    구단 고문을 맡고 있는 박찬호부터 대표팀 동료였던 김하성까지, 빅리그 적응을 도와주는 선배들이 있어 부담감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김하성]
    "끝나면 (다른 동료들하고) 대화도 하고 해야지. '너 오늘 공 좋았다'라고"

    [고우석]
    "예, 예. 아직 불펜 피칭 남아 있어가지."

    [김하성]
    "(저 선수가) 피드백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히려 자기 투구에만 집중하면서 한달 뒤 열릴 구단 공식 개막전인 LA다저스와의 서울시리즈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우석/샌디에이고]
    "아직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라 메이저리거란 생각은 안드는데요. 마운드에 올라가 봐야 메이저리거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마무리에 도전하는 고우석.

    성공적인 빅리그 안착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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