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축구대표팀 내홍을 추스른 축구협회가 새 사령탑에 정식 감독 선임으로 가닥을 잡고 여덟 가지 자격 요건을 제시했습니다.
외부 압력에 의한 결정은 없을 거라는 단호한 입장도 피력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첫번째 회의는 3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신임 강화 위원 11명 중 9명이 참석했습니다.
차기 감독의 자격 요건도 정리했습니다.
전술적 역량과 소통 능력, MZ세대를 아우르는 리더십 등 8가지 요건을 선임 조건으로 내세운 강화위원회는 일부에서 제기한 3월 임시 감독 체제 대신 북중미 월드컵까지 책임지는 정식 감독 선임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현실적인 시간의 한계때문에 '국내 감독이 불가피하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정해성/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지금 임시 감독 (체제로) 2경기를 하려고 하는 감독이 과연 나타날까? (후보 감독님들이) '나서주실지 의문이다'라는 의견이 많이 있어서··"
이틀 뒤 2차 회의에서 본격적인 후보군를 정하기로 한 가운데 K리그 현직 감독이 검토될 경우엔 해당 구단에 직접 협조를 구할 생각입니다.
[정해성/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클럽팀에 혹시 일하고 계신 분이 된다면 클럽에 상당히 저희들이 직접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과거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의 역할이 유명무실했다는 지적에 정해성 위원장은 이번 결정에는 어떤 외부 압력도 없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감독 선임에 있어서는 거수로, 외부 압력에 의해서 어떤 결정을 하는 것은 절대 없을 거라고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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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손장훈
'8개 요건' 감독 선임 착수‥"외부 압력 절대 없다"
'8개 요건' 감독 선임 착수‥"외부 압력 절대 없다"
입력
2024-02-2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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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2-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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