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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차에 부딪혀 안경알 빠졌다더니‥CCTV에 담긴 반전

[와글와글] 차에 부딪혀 안경알 빠졌다더니‥CCTV에 담긴 반전
입력 2024-02-23 06:37 | 수정 2024-02-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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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은 이면도로에선 보행자 보호를 위해 조심조심 안전운전 해야 하죠.

    이런 도로에서 한 노인이 지나가는 차에 부딪혔다며 보상을 요구했는데, CCTV 사고 영상에 진실이 담겨 있었습니다.

    언덕길을 오르는 차 앞으로 노인 한 명이 걸어가고 있는데요.

    주차된 차를 피해 옆을 지나치는 순간, 쿵 하고 부딪히는 소리가 납니다.

    놀란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자 쓰러졌던 노인은 충격에 안경 렌즈까지 빠졌다며, 보험사에 사고 접수하는 대신 25만 원의 현금을 요구했고요.

    사고로 경황없던 운전자, 미안한 마음에 달라는 대로 돈을 건넸는데요.

    찜찜한 마음에 구청의 협조를 받아 돌려본 CCTV에 반전이 담겨 있었습니다.

    차가 지나가는 순간, 보셨나요?

    왼팔이 슬쩍 차량 쪽을 향하고요.

    부딪혀 넘어진 듯 땅에 몸을 숙이고는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내 바닥에 내려놓습니다.

    운전자는 교통사고 제보 채널에 "노인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신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는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선 "CCTV 없었으면 꼼짝없이 속았을 거"라는 반응과 함께, "좁은 골목길 사람 보이면 최대한 속도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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