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부에노스아이레스 점령한 모기떼

벽면을 채운 거뭇거뭇한 정체, 다름 아닌 모기떼인데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모기로 뒤덮였습니다.

시민들은 SNS를 통해 모기의 습격을 공유하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얼마 전 내린 폭우로 물웅덩이가 생기면서 모기 유충이 자라 모기 개체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고요.

모기 수명이 약 20일인 만큼 모기떼가 몇 주 동안 지속될 수 있고, 비가 더 내릴 경우 기간이 더 연장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정부는 뎅기열 등 질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무료 구충제를 배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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