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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번지점프' 추락사‥"안전고리 연결 문제"

실내 '번지점프' 추락사‥"안전고리 연결 문제"
입력 2024-02-27 06:08 | 수정 2024-02-2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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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경기도 안성에 있는 실내 번지점프 기구에서, 6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안전용 고리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혜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3층에 위치한 스포츠 체험 시설입니다.

    입구에는 검은 통제선이 쳐져 있고, 안전요원이 시민들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이곳 8미터 높이의 번지점프 기구에서 60대 여성이 추락했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구급대원분들이 올라오셔서 뭔 일인가 해서 이제 봤죠. 거기 손님들이 좀 나와 계시더라고요. 경찰분들도 오시고‥"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안전장비는 착용했지만 안전용 고리가 제대로 결합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엔 안전요원 2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설업체 관계자 (음성변조)]
    "직원이 (번지점프 기구) 위쪽에 있고 아래쪽에 있으니까‥ CCTV 같은 것도 다 확보해서 제출한 걸로 알고 있어요."

    경찰은 시설 업체인 '스몹'을 상대로 안전조치가 미흡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스타필드 측은 "피해자와 유가족들께 송구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고통을 회복하실 수 있게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어젯밤 11시 반쯤엔 경기 평택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SUV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분 만에 꺼졌지만 차 안에 있던 60대 남성이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남성이 '차박'을 하겠다며 휴대용 가스버너를 사용하다가 부탄가스가 폭발해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

    어제 오후 4시쯤엔 충남 천안의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근로자 두 명이 40미터 아래로 추락해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의 작업을 중지시키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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