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택시'에 '스마트 반지'‥미래 기술 총출동

◀ 앵커 ▶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가 스페인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행사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

우리 기업들도 참여해 기술을 뽐내는데요.

역시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 AI입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

꽉 막힌 도로를 걱정할 필요 없이 제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순간에도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AI가 교통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해줍니다.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신제품 갤럭시 링 실물 디자인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보다 전력 소모량이 적고, 잠잘 때도 착용할 수 있어 수면 중에도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플 역시 조만간 링 형태의 웨어러블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나흘간 열리는 MWC 2024에는 전 세계 2백여 개국 2천4백여 개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과 KT, 삼성전자 등 165개사가 참가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반도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 이동통신사들은 'AI, 변화의 시작점'이란 주제로 더욱 발전된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석근/SK텔레콤 글로벌·AI 테크 사업부 부사장]
"현재는 내부 효율화를 위한 간단한 AI를 개발하고 있다고 하면 향후에는 이걸 통해서 다양한 AI 서비스 그리고 AI 데이터센터 같은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개막 당일 AI의 아버지, 알파고의 아버지로 불리는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CEO가 우리의 AI 미래라는 주제로 AI 기술의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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