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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40일 휴전" 협상안‥바이든 "월요일부터 기대"

"가자 40일 휴전" 협상안‥바이든 "월요일부터 기대"
입력 2024-02-28 06:15 | 수정 2024-02-2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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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카타르, 이집트, 이스라엘 네 나라가 40일 휴전 동안 인질과 수감자를 맞교환하는 협상안을 마련했고 하마스가 마지막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협상 진전을 확인하며 다음 주 월요일 휴전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왕종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 이스라엘 네 나라가 가자 전쟁을 40일 동안 휴전하는 동안 인질과 수감자를 맞교환하는 협상안을 마련했고 이를 하마스가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주말 백악관이 "협상의 기본 골격에 합의했다"고 인정한 이후 그 구체적 내용이 확인된 겁니다.

    [제이크 설리번/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난 25일)]
    "카타르와 이집트는 하마스와 간접적인 논의를 해야 할 것입니다. 결국 인질 석방에 동의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휴전 기간 40일은 다음 달 10일 시작하는 이슬람의 안식성월 라마단과 이후 이어지는 명절까지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간, 하마스는 억류 중인 인질 130여 명 중 여성과 노인, 미성년자 등 4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보안 사범400 명을 풀어주는 '1 대 10 맞교환'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자 지구의 식량난 의료난 등 열악한 생활 여건을 감안해 구호품 트럭의 반입을 확대하고 주거용 텐트와 이동식 주택을 제공한다는 조항도 담았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 협상안이 최종 타결돼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휴전이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주말이 끝날 때까지‥적어도 국가안보보좌관 말로는 거의 가까워졌다고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 희망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휴전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쪽 모두에서 여전히 부정적 기류가 감지돼 이번 주 내 협상 타결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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