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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무장한 CCTV‥"마약 밀수 원천 차단"

AI로 무장한 CCTV‥"마약 밀수 원천 차단"
입력 2024-02-28 06:51 | 수정 2024-02-2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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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관세청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마약 등 위해물품을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로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전보다 훨씬 높은 정확도로 사전 적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여행객이 공항 입국심사대에 나타나자 CCTV 화면에 붉은색 표시가 생깁니다.

    평범한 여행객처럼 보이지만 과거 마약 밀수 등 전과가 있거나 범죄가 의심되는 '우범여행자'인 겁니다.

    마약 밀수범으로 의심되는 남성이 짐 찾는 곳에 도착해 또 다른 남성과 가방을 교환하자, CCTV 화면에는 '가방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했다'는 주의 문구가 뜹니다.

    앞으로는 우범여행자가 입국하면 CCTV가 얼굴을 인식해 세관 출구까지 동선을 추적하는 AI CCTV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AI 기술은 검색대에도 적용됩니다.

    상자들이 검색대를 통과하자 총기나 흉기 등 위험 물질이 바로 표시됩니다.

    [정태성/관세청 연구개발장비팀]
    "화물 정보에는 러닝 슈즈로 되어 있으나 러닝 슈즈 외에 불법 물품인 탄약류가 발견되어 붉은색으로 표시를 해주고 있습니다."

    신고된 물품 정보와 원본 영상을 하나하나 비교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AI 기술을 이용해 더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는 겁니다.

    또 아주 적은 양의 마약도 적발해 낼 수 있는 검색장비인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를 배치하는 등 첨단 탐지 장비 설치와 개발도 추진됩니다.

    관세청은 위해물품 반입을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1600개에 달하는 규칙 및 제도도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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