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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고교생에 곤봉 세례‥이탈리아, 시위 강경 진압 논란

[이 시각 세계] 고교생에 곤봉 세례‥이탈리아, 시위 강경 진압 논란
입력 2024-02-28 06:53 | 수정 2024-02-2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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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세계입니다.

    이탈리아에서 경찰이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을 곤봉으로 가격하는 등 강경 진압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이 진압용 곤봉을 휘두르며 사람들을 마구 내려칩니다.

    현지시간 23일, 이탈리아 중부 도시 피사에서 벌어진 일로, 당시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고 있는데요.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벌인 시위대는 평화적인 방식으로 행진 중이었고 참가자 대부분이 고등학생이라는 점에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야권이 조르자 멜로니 총리에 책임을 물었지만 총리는 이 문제에 침묵하고 있고요.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인프라 교통부 장관은 경찰을 옹호했는데요.

    파장이 커지자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젊은이들에게 곤봉을 휘두른 것은 실패"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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