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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미 '냉동 배아도 사람' 판결 후폭풍

[이 시각 세계] 미 '냉동 배아도 사람' 판결 후폭풍
입력 2024-02-29 06:53 | 수정 2024-02-2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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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냉동 배아도 태아로 인정한 판결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보수 성향의 공화당 지지자도 절반가량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미국에서 연방 차원의 낙태 권리를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이 폐기된 후 주요 선거 때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낙태 이슈를 중심으로 결집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체외 인공수정을 위해 만들어진 냉동배아를 태아로 인정한 판결과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미국 성인 66%가 '반대한다'고 답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판결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1%에 그쳤는데요.

    눈여겨 볼 대목은, 공화당 지지자들조차 찬성과 반대가 각각 49%로 똑같이 나왔다는 점이고요.

    보수적인 성향의 공화당 지지자들도차 절반가량이 냉동배아를 태아로 인정하는데 반대하는 걸로 드러나면서, 민주당은 낙태 권리를 극도로 제한하려는 공화당 정책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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