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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독립운동 기린 조형물에‥꽁초 버린 후손들

[오늘 아침 신문] 독립운동 기린 조형물에‥꽁초 버린 후손들
입력 2024-03-01 06:34 | 수정 2024-03-0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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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오늘은 삼일절인데요.

    서울 시내 3.1운동 유적지의 관리상태가 미흡하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매일경제신문입니다.

    ◀ 앵커 ▶

    서울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옛 태화관 터인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3.1 독립선언광장을 만들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찾아간 광장의 독립선언서 돌기둥은 불에 그을린 듯한 얼룩 투성이었고, 주변에는 담배꽁초들이 버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만세 운동 출발지인 탑골공원도 공원 내 조형물 안에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가득하기는 마찬가지였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3.1 독립운동 기념터나 기미독립선언서를 인쇄했던 보성사 터에 있는 유적지 기념 표식은 관리가 되지 않아 그곳이 유적지인지도 제대로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신문은 유적이 흘어져 통합 관리가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 관리에 힘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같은 신문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수면 장애를 겪고 사람이 지난 2022년, 109만 명으로 크게 늘면서, 국내 전체 수면 관련 시장 규모도 3조 원 대로 급속히 성장했는데요.

    하지만 병원에서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를 처방받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이들 사이에서 보조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수면젤리'인데요.

    식약처 인증을 받지 않은 일반 식품임에도 마치 건강기능식품처럼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반 소비자가 그 성분과 효과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품들이 뒤섞여 유통되고 있는데요.

    식약처 관계자는 수면 보조제품 구매를 원할 경우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겨레신문입니다.

    개학을 앞두고 일선 초등학교들이 늘봄학교 준비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새학기부터 전국 2천741개 초등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가 운영되는데요.

    늘봄학교의 대대적인 확대가 공식화되고 힌 달 남짓한 시간 동안 늘봄학교를 위한 인력과 공간, 프로그램 준비를 감당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채비를 마치지 못한 상당수 학교는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누구나 원하는 만큼'이라는 애초 취지와 달리, 운영시간을 줄이거나 프로그램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선 교육청에서는 정부가 모든 학교에 도입하겠다고 밝힌 2학기에 대한 걱정도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일상에서 주고받는 가벼운 대화를 의미하는 '스몰 토크'를 어려워하거나 거부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최근 대화를 키워드로 한 도서 판매가 늘고 대학에서는 대면 소통법을 알려주는 강의에 수강생이 몰린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얼굴을 맞대고 사회적 상호 작용을 할 기회가 줄어 이러한 소통을 어려워 하는데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청년 세대에서는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목표와 성취에 일상을 맞추는 탓에, 상대의 적절한 호응이 있어야 완성되는 대화를 꺼리는 이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가벼운 대화는 사람들 사이의 연대감을 유발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맺는 판단의 기준이 되는 만큼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한국 대학에 재학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속초관광수산시장에는 20여 개 점포에서 외국인 유학생들 80여 명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데요.

    이렇게 벌어들이는 수입이 본국의 대졸 초봉이나 공무원 급여의 3~5배에 달해, 아르바이트를 쉬지 않는 유학생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졸업 후 국내 취업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적어, 외국 유학생 졸업자의 국내 취업 비율은 지난 2022년 1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런 탓에 최근 법무부는 졸업한 유학생들에게도 한시적으로 단순 노무를 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하자는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학생들이 국내에 안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지만 유학 제도가 단순 노무 취업의 관문으로 전락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영남일보 입니다.

    대구 평화의 소녀상을 공공조형물로 지정하는 방안을 재추진한다는 기사입니다.

    부산이나 속초 등 다른 지자체의 소녀상과 달리 대구 평화의 소녀상은 민간 소유로 등록돼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탓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CCTV 설치와 순찰 등을 통해 임시로 관리하고 있지만 유지·보수 등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데요.

    공공조형물로 지정될 경우 시 예산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다만 소녀상이 공공조형물로 지정되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동 또는 철거될 우려가 있어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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