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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갈등 확산‥민주당 투톱 '의견 대립'

공천 갈등 확산‥민주당 투톱 '의견 대립'
입력 2024-03-02 07:16 | 수정 2024-03-0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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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경기 하남갑에 전략공천하고,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을 경기 용인정에서 '3인 경선'에 붙이기로 했습니다.

    한편 계속되는 공천 잡음으로 당 지도부 간의 갈등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법무장관으로 내내 대립했던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가 경기 하남갑에 전략공천됐습니다.

    옆 지역구인 하남을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 이원욱 의원이 탈당한 화성을에는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 등 영입인재들이 전략공천을 받았습니다.

    '친명계' 정성호·김병기 의원과 '비명' 이인영 의원도 본선에 직행한 반면,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은 경기 용인정에서 박성민 전 최고위원,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3자 국민경선에 나섭니다.

    공천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지만, 계파 갈등을 둘러싼 지도부 간 공방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비명' 기동민 의원의 컷오프에 반발한 이재정 공천관리위원의 사의 표명에 대해 홍익표 원내대표는 "공관위 운영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친문 핵심' 홍영표 의원의 공천 배제에 "매우 부적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경선만 하면 뭐 나는 탈당까지는 생각 안 하겠다'라고 의사를 밝혔는데 이걸 컷오프 시켰거든요. 저는 이걸 도대체 어떤 정무적 판단인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시스템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결정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일이고, 또 많은 새로운 인물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하고‥ 판단은 다를 수가 있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일부 의원들이 자기희생을 하지 않아 분열이 일어났다"면서 "민주당 공천이야말로 혁신·통합 공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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