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두 달 만에 리그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리그 13호 골을 터트리며 3대 1 역전승을 이끈 손흥민 선수는 경기 최우수 선수에도 선정됐습니다.
손장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 경기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
전반 18분 감각적인 패스로 선제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베르너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골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후반 9분에는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이번에는 논스톱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다시 한번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그래도 2-1로 맞선 후반 43분엔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해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쐐기골을 터트렸습니다.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어 40m 넘게 혼자 질주했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아시안컵 소집 직전 본머스전 이후 약 2달만의 시즌 13호골.
리그 득점 공동 6위 오른 손흥민은 후반 45분 팬들의 열광적인 기립 박수 속에 교체됐고, 경기가 토트넘의 3대1 승리로 끝나자 팀내 최고 평점은 물론 경기 최우수 선수까지 휩쓸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교체 출전한 존슨까지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팀이 매우 중요한 승점 3점을 얻어 저도 기쁘고, 또 행복합니다."
소속팀 복귀 이후 세 경기만에 득점포를 다시 가동한 손흥민은 다음 주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리그 14호 골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손장훈
손흥민, 리그 13호 골‥두 달 만의 득점포
손흥민, 리그 13호 골‥두 달 만의 득점포
입력
2024-03-03 07:07
|
수정 2024-03-03 07:1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