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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유해 상품도 무분별 판매 '위험한 해외직구 앱'

[오늘 아침 신문] 유해 상품도 무분별 판매 '위험한 해외직구 앱'
입력 2024-03-04 06:34 | 수정 2024-03-0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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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국내 유통이 금지된 유해 물품을 버젓이 판매하고 있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최근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해외 직구 사이트들이 국내 시장에 유통이 금지된 제품들을 무분별하게 판매하면서 소비자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신문이 국내 유통이 금지된 생활 화학제품 181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79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고요.

    중국의 테무와 미국의 아마존에서도 문신 염료와 향초 등 국내 수입이 금지된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통관 금지 품목으로 지정된 일부 품목마저도 검색부터 구매까지 별다른 규제가 없는 실정인데요.

    현행법상 정부가 외국 업체를 통해 유해 제품이 국내에 반입되는걸 막을 법적 근거가 없고요.

    세관에서도 직구 제품을 대상으로 반입 금지 여부를 살피긴 하지만 대량 구매가 아니면 걸러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지방에서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 1월 기준 9천 백 가구에 달해, 1년 전보다 45%가량 증가했는데요.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파격적인 혜택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에서 분양 중인 한 시행사는 전체 24가구 가운데 선착순 5가구에 대해 분양가의 20%를 할인해주고, 분양 대금 중 일부를 현금이 아닌 가상 화폐로 받겠다며 홍보에 나섰고요.

    오는 7월 입주를 앞둔 대구의 한 아파트는 계약자들에게 최대 5천만 원의 축하금과 금 한 돈을 지급하는 행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울산에서는 집값이 내려가도 건설사가 분양가에 되사주는 원금 보장 마케팅까지 등장했는데요.

    지방 중소 건설사들은 악성 미분양이 발생하면 당장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기 때문에 손해를 일부 감수하고서라도 미분양을 털어내려는 거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입니다.

    사과와 배, 감귤 재배 면적이 갈수록 줄어들어 장기적으로 가격이 더 오를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9년 후인 2033년에 국내 사과 재배 면적이 2천9백 헥타르 줄어들 걸로 예측했는데요.

    축구장 약 4천 개에 해당하는 사과밭이 사라지는 셈인데, 사과 생산량은 올해 50만 2천t에서 2033년에는 48만t으로 줄어들 걸로 예상 되고요.

    배나 감귤, 복숭아 역시 재배면적과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해 보이는데,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과일 재배지는 점차 북상하는데 농촌 고령화로 일손이 줄어들기 때문이고요.

    생산량이 줄어든 만큼 가격은 뛰어 지금도 비싼 과일들이 갈수록 더 귀해질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강원도민일보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사과 재배지가 점차 북상하면서 강원도 사과는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사과의 주요 산지였던 대구와 경북 지역의 지난해 사과 재배 면적은 1993년과 비교해 44% 감소했는데요.

    같은 기간 강원도는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도에서 사과 재배 조건이 갖춰지면서 농사에 뛰어드는 사람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전북일보입니다.

    전주 완산구 중노송동 기린봉 입구에 환수하지 못한 친일파의 땅이 버젓이 자리 잡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기린봉 입구 4만여 제곱미터의 땅은 을미사변의 주동자 중 한명인 이두황의 후손들이 상속받아 공동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두황은 명성황후 시해 사건인 을미사변 당시 훈련대 1대대장으로 국모를 살해하는 범죄행각을 벌였고요.

    1908년에는 전라북도 관찰사로 활동하며 호남지역의 의병운동을 초토화하는데 앞장 선 대표적인 친일파입니다.

    신문은 전북자치도내에 남은 친일 잔재는 모두 133건으로 이중 처리된 것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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