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배달받은 샐러드를 이틀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채소가 시들었다'며 환불을 요청한 고객 때문에 힘들다는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샐러드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글쓴이는 배달 업체에 올라온 한 고객의 리뷰를 공개했는데요.
해당 리뷰에서 고객은 ""냉장보관, 2~3일 이내에 드세요"라고 적힌 대로 보관했는데 채소 상태가 먹지 못할 정도로 나빴다"며 샐러드 사진을 공개했고요.
이어 "배달 앱과 가게에 연락했지만 무응답이었고, 3시간 후 재배달이나 환불이 불가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별점 평가에서 최하점인 1점을 남겼습니다.
이 리뷰에 글쓴이는 "이틀 전에 시킨 걸 갈변 됐으니 환불해달라고요? 아이고 머리야‥"라고 적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요.
"이틀 지난 건 환불 규정에 해당 안 된다"고 적었습니다.
이같은 사연에 "이틀 뒤 샐러드가 갈변됐다고 환불해달라는 건 말도 안 된다.", "치킨도 눅눅해지면 환불해줘야 하느냐"며 고객이 너무했다는 반응이 나왔는데요.
"주의사항 문구를 '당일 섭취'로 바꿔야 한다", "댓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말은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도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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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채소 시들었어요" 이틀 지난 샐러드 환불 요구
[와글와글] "채소 시들었어요" 이틀 지난 샐러드 환불 요구
입력
2024-03-0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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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3-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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