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봉툿값 얼마나 한다고‥'종량제 봉투 도둑'

내가 버린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다른 사람의 쓰레기가 들어있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실제로 이런 일이 발생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50리터짜리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가 가득 담겨 있고요.

봉투 주변으로는 쓰레기들이 아무렇게 널브러져 있는데요.

그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글쓴이는 지난 2일 집 앞 쓰레기 버리는 곳에 종량제 봉투를 버렸는데,

다음 날 다른 사람의 쓰레기가 자신이 버린 종량제 봉투 안에 담겨 있었다는 사연을 전했는데요.

누군가 쓰레기봉투를 잘라서 안에 있던 쓰레기를 꺼내 무단 투기한 뒤 본인의 쓰레기를 집어넣었다는 겁니다.

글쓴이는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고, 시청에도 민원을 접수했다며 분노했는데요.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는 글들이 잇따랐습니다.

한 사람은 "예전에 100리터짜리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내놓았더니 봉투만 가져갔다"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고요.

"봉툿값이 얼마나 한다고 저러냐" "봉툿값 1,200원에 양심을 팔았다"며 쓰레기 무단투기범을 비난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