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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누락한 카드사‥금감원 "환급해야"

'포인트' 누락한 카드사‥금감원 "환급해야"
입력 2024-03-05 07:39 | 수정 2024-03-0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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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이버와 제휴한 현대카드가 고객에게 줘야 할 포인트 일부를 누락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금감원이 누락된 포인트를 지급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21년 현대카드가 출시한 네이버-현대카드.

    월 30만 원 이상 사용하면, 20만 원까지 사용액의 5%, 최고 1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네이버와 현대카드 양쪽에서 지급하는 카드로, 60만 명이 가입했습니다.

    그런데 포인트 요건을 충족한 뒤 환불 등을 위해 일부 결제를 취소했을 경우엔 그 금액을 다시 결제해도 포인트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뉴스데스크는 매달 25일 전후에 거래를 취소했을 때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포인트 누락 피해자 (뉴스데스크 2023년 11월 21일)]
    "물품을 구입을 하고 나서 품목이 조금 변경이 돼서 취소 후에 다시 재구매 결제를 했는데 해당 부분 포인트가 전혀 쌓이지 않았습니다."

    현대카드는 시스템상 회사에 결제취소 내역이 접수되기 전에 결제한 금액은 포인트가 누락될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동시에 약관에 '이미 적립된 결제 건을 취소할 경우 현대카드에 매출 취소가 접수된 이후에 월 적립 한도가 복원된다'는 사실을 명시했다고 밝혔습니다.

    MBC 보도 이후 금감원은 한 달간의 포인트 지급내역을 조사한 결과 현대카드를 포함한 6개 카드사에서 비슷하게 포인트가 누락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에 따라 카드사에게 상반기 중으로 누락된 포인트를 지급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약관 자체가 애매하게 돼 있다며 개선을 주문하고, 허점이 드러난 6개 카드사의 포인트 지급내역 전체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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