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현지

1명당 평균 8채 임대‥연 수입 1억 8천만 원

1명당 평균 8채 임대‥연 수입 1억 8천만 원
입력 2024-03-06 06:28 | 수정 2024-03-06 09:38
재생목록
    ◀ 앵커 ▶

    전국 상가의 주인들은 평균 8채를 임대로 주고, 월세로만 연평균 1억 8천여만 원을 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앵커 ▶

    월세 평균은 124만 원, 임차인 10명 중 1명은 월세를 연체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재작년 기준 전국 상가건물 임대인들이 1년 동안 거둬들인 총 월세 수입이 평균 1억 8천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에 1천5백만 원을 월세수입으로 번 셈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임대인의 1년치 총 월세 수입 평균은 1억 원 이상 3억 원 미만이 2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5천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이 19%, 3천만 원 이상 5천만 원 미만이 18.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임대인이 운영하는 사업장은 평균 8.6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범위에 포함된 건은 평균 8.2개로 파악됐습니다.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낸 평균 월세는 124만 원이었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177만 원으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직전 조사 시기인 2018년 대비 23%가량 오른 겁니다.

    서울 월세는 월세가 가장 낮은 전남과 제주의 2.5배에 달했습니다.

    서울 다음으로는 경기 171만 원, 대구 119만 원 순이었습니다.

    월세를 연체한 적 있는 임차인은 10명 중 1명꼴로 집계됐습니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임대료 인상 상한률은 현행 5%인데, 임차인의 70%는 현행보다 한도를 낮춰야 한다고 응답했고, 임대인의 60% 이상은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지진 등 자연 재난이나 감염병 등 사회재난 발생 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원 정책으로는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 '착한 임대인 등 임대료 상생제도'를 꼽았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